생기부는 어떻게 써야 할까-3 (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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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의 칼럼을 읽고 오면 이해가 더 쉽습니다
생기부를 작성하는데 있어 지금까지는 연계 방법을 설명했다고 하면 이번에는 항목별 들어가면 좋은 내용들, 각 항목들이 필요로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설명에 앞서서 생기부에는 정답이 없으며 어디까지나 이런 방향으로 접근하는 방법이 있다 정도로만 알아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1. 자율
- 생기부 작성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선생님께서 자율 세특을 적으실때 그간 학교 자율시간에 한 활동 등을 정리해놓은 표들을 주실겁니다. 해당 표에는 활동 제목과 날짜 , 간단한 활동 내역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자율 활동 작성시 이를 참고해야 하는데 생기부 상에 반드시 기재되어야 하는 내용은 활동 제목과 날짜가 들어가니 생기부 작성 시 이 점을 고려해서 바이트 계산 하시길 바랍니다
- 학교에서 한 자율활동은 아주많습니다. 그렇다고 그 많은 내용을 1500 바이트에 다 집어 넣을 순 없는 노릇입니다 오히려 활동내역이 많아질 수록 생기부가 난잡해지고 각 활동에 대한 깊이가 부족해질 것입니다. 그래서 활동은 크게 2~3개 정도로 잡고 해당 활동 내용을 자세하게 적는게 좋습니다.
- 활동을 선택하였다면 이제 내용을 구성해야 하는데, 학교에서 진행한 활동이 내 진로와 연계되는것이 없으면 어떡하죠? 라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하지만 진로와 연계한 활동 들은 생기부의 진로, 교과세특, 개인세특 등에 충분히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자율에서까지 무리해서 진로와 연계할 필요는 없습니다. 때문에 자율에서 적어야 할 내용은 학교 생활 전반에 있어서 본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리더십, 공동체 생활, 배려 등 전공적합성이 아닌 인성과 관련된 내용을 건드리는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하나 예를 들어 드리겠습니다.
EX) 학교 폭력 예방 교육을 하면서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와 존중의 자세가 필요함을 인지함. 이후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학급 단합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며 앞으로도 공동체 유지를 위한 리더의 역할을 다하겠다 다짐함.
위의 내용은 아주 간단하게 쓴 내용이지만, 자율 생기부의 구성을 잘 보여주는 예시입니다. 자율 활동을 통해서 배운점(인성적인 부분) 이후 자신의 활동, 다짐이 드러나 있습니다.
- 이제 구성을 알았으니, 각 구성을 분석해보겠습니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자율 활동을 통해 배운건 인성적인 부분을 건드리면 됩니다. 그러나 가장 고민되는건 이후의 활동일 것입니다. 사실 활동은 어떻게 해도 상관은 없지만 활동은 본인이 강조하고자 하는 인성적인 부분과 연계한 활동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드리겠습니다
리더십 -> 단체 활동, 갈등 해결 예시, 리더십 향상을 위한 독서 등
배려 -> ~ 활동을 통해 친구를 도와줌, 사회적 약자를 위한 캠페인 등
위의 활동 등과 같이 인성적인 부분을 학습하고 이와 연계된 활동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느낀점입니다. 자율활동의 끝을 차지하는 부분이고 무엇보다 내년의 생기부 작성을 위한 복선으로 작용할 수 있기에 내년에 어떤 활동을 할지 고려해서 작성하는 편이 좋습니다. 그러나 내년 활동을 무얼 할지 정할 수 없다면 굳이 거창하게 쓰지 말고 본인이 강조하는 인성적인 부분을 다시 한번 강조해주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자율 작성을 위한 저의 방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생기부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의 이 칼럼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생기부 작성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자유롭게 연락 남겨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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